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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정체성과 비지니스에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차세대경제리더 - 서정일 한인경제개발연구소 (KAEDC) 회장

강정일 기자 - wakara@yna.co.kr

제5차 한상대회에 참가한 차세대경제리더 중 서정일(49) 한미경제개발연구소 회장 및 듀라코트(DURA COAT) 부사장은 “한상대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듀라코트는 한인기업이 운영하는 화학회사로 7개국에 관련 특허 기술을 제공하는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미주 사회에서 동양인으로 특수도료 관련한 사업을 펼치는 회사로는 유일하다.

1986년 홍명기 회장이 설립했으며 연매출 2억 달러 규모로 중국, 한국, 멕시코, 캐나다 등 세계 7개국에 라이센스를 수출하며 코일코팅 분야에서는 발스파, 바스프 등 세계적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국내에는 대한페인트에 라이센스를 공급해왔다. 서 부사장은 “중국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문화적인 차이까지 있어 사업하기가 용이하지 않은 곳이다. 한상대회를 통해 만난 중국 동포 기업인의 도움을 받아 로열티 문제 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며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며 한상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서 부사장은 또한 한미경제개발연구소 회장으로 올 1월에는 미주사회에서 400여 명의 동포 기업인이 참가하는 미주한인경제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2002년 통계에 의하면 미주 한인의 경제규모가 469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15만 8천개의 한인 업체가 있으며 32만 명이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미주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초라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경제개발연구소는 미주한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한인과 타인종과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여 타커뮤니티와의 공동 번영을 목적으로 2002년 LA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 연구소다.

“한인경제개발연구소는 매년 한인경제 관련 논문집을 발행하고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는 등 한인동포가 미국 사회에서 벌이는 고용창출, 납세증가, 맨파워 제공, 등 공헌을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학술적 검증활동을 통해 정.재계 및 학계에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발간 예정인 한인경제관련 논문집은 ‘미주한인 경제의 지위’란 제목으로 26명의 한.미 학자들이 참여했으며 19개 분야에 걸쳐서 600페이지 규모다. 한인경제개발연구소는 조사연구위원회, 경제통상위원회, 사업경제정보센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수십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인경제 리더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사업관련 경험과 충고도 컨퍼런스를 통해 펼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한인은행장4명과 리딩CEO 4명이 연사로 참석해 귀중한 경영철학과 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현재 미주도산기념사업회 기획개발위원장도 맡고 있는 그는 얼마 전 동포 5천여 명으로부터 60만 달러를 기부 받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기념동상 건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한 1909년 도산에 의해 설립된 ‘대한국민회’ 기념관 건립과 미주한인 이민역사관 건립 등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해외에서 동포로서의 정체성은 중요하다. 특히, 문화적으로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동포끼리 자주 모여야 한다. 차세대리더 포럼은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 한상대회 등을 통해서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자주 모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해 차세대 포럼은 내용면에서 대단히 유익했다. 차세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네트워킹을 원활하게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차세대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때 기획에서부터 차세대 기업인을 참여시키거나 차세대가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한미 간 FTA가 성사되면 미주사회에서 한인경제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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